北 “日과거죄악 피의 대가 받아낼 것”

북한의 ’조선인강제연행피해자,유가족협회’는 21일 “백년 숙적인 일본이 우리 민족에게 저지른 과거 죄악을 절대로 그냥 묻어두지 않을 것이며 어떤 수단과 방법을 다해서라도 기어이 피의 대가를 받아내고야 말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1910년 8월22일 체결된 한일합병조약 체결 96주년을 맞아 대변인 담화를 발표, 이 조약은 “철두철미 불법 무효의 사기문서”라면서 그 같이 말했다.

담화는 종군위안부 문제 등 일제가 40여 년 간의 식민지 통치기간 자행한 만행들을 일일이 거론하면서 “세기가 바뀌도록 저들의 범죄행위를 정당화하고 사죄와 보상을 회피하고 있는 일본의 극악무도한 반인륜적 죄행을 전체 조선인민의 이름으로 준열히 단죄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또 일본이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에 편승, ’북한 인권법’을 채택하는 등 대북 제재를 가하고 있다며 ”진짜로 제재를 받아야 할 나라는 오늘까지도 사죄와 보상을 회피할 뿐 아니라 희생된 아버지의 유골을 찾아보려고 가는 자식들의 길마저 가로막는 인권불모지이며 반인륜 범죄대국인 일본 자신“이라고 질책했다.

담화는 ”일본은 우리 피해자들과 유가족들의 구천에 사무친 원한과 분노의 목소리를 똑똑히 듣고 과거 죄악을 하루 빨리 청산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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