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中 올림픽 11개종목 63명 출전

북한이 내달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리는 제29회 올림픽경기대회에 모두 11개 종목 63명의 선수들을 출전시키기로 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인 조선신보가 4일 보도했다.

조선신보는 박창남(51) 북한 올림픽위원회 위원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베이징 올림픽에 참가할 종목과 선수들을 확정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북한의 이번 올림픽 참가 규모는 2004년 그리스 아테네 올림픽에 9개 종목 36명을 출전시킨 것에 비해 종목은 2개 늘었지만, 선수는 27명이나 증가했다.

이번 선수 명단에는 여자 유도 계순희, 여자 축구 리금숙, 복싱 김성국, 역도 차금철 등 북한의 ‘간판급’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북한은 1972년 독일 뮌헨 올림픽을 계기로 올림픽에 참가하기 시작했으며, 동서 냉전으로 인해 ‘반쪽 대회’로 치러진 1984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올림픽과 1988년 서울 올림픽에는 불참했다.

1992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올림픽에는 11개 종목에 75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 선수를 출전시켰다.

다음은 베이징 올림픽 참가 종목과 선수(소속) 명단이다.

▲여자축구(18명)

주장 리금숙(4.25체육단)

▲유도(7명)

남자 김철수(4.25체육단) 김경진(4.25체육단) 박철민(리명수체육단)

여자 계순희(조선체육대학) 안금애(모란봉체육단) 박옥성(압록강체육단) 원옥임(리명수체육단)

▲탁구(5명)

남자 리철국(기관차체육단) 장성만(4.25체육단) 김혁봉(4.25체육단)

여자 김미영(압록강체육단) 김정(4.25체육단)

▲역도(7명)

남자 차금철(4.25체육단) 임용수(기관차체육단) 리경석(4.25체육단) 김철진(평양시체육단)

여자 오정애(4.25체육단) 박현숙(압록강체육단) 홍영옥(압록강체육단)

▲레슬링(남자 3명)

자유형 양경일(김일성종합대학체육단) 양춘성(4.25체육단)

그레코로만형 차광수(4.25체육단)

▲복싱(남자 1명)

김성국(평양시체육단)

▲체조(여자 2명)

홍은정(평양시체육단) 차영화(평양시체육단)

▲사격(6명)

남자 김정수(4.25체육단) 류명연(4.25체육단) 권동혁(4.25체육단)

여자 박정란(4.25체육단) 박영희(4.25체육단) 조영숙(압록강체육단)

▲마라톤(6명)

남자 박성철(4.25체육단) 김일남(4.25체육단) 리금성(평양시체육단)

여자 정영옥(상업성체육단) 김금옥(4.25체육단) 조분희(4.25체육단)

▲양궁(여자 2명)

권은실(4.25체육단) 손혜영(압록강체육단)

▲다이빙(4명)

남자 김천만(4.25체육단)

여자 최금희(수산성체육단) 김은향(수산성체육단) 김진옥(수산성체육단)

▲수중발레(여자 2명)

왕옥경(수산성체육단) 김영미(수산성체육단)/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