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화물선 부산항 첫 입항

북한 화물선이 분단이후 처음으로 부산에 입항, 정기항로에 투입된다.

18일 부산해양경찰서와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북한국적 1천853t급 화물선 강성호가 최근 신설된 부산~나진 정기 노선에 취항하기 위해 북한 남포항을 출항해 남하중이다.

선원 27명이 탑승한 강성호는 19일 오후 부산 남외항에 도착, 입항 절차를 밟고 21일 오전 감천항으로 들어올 예정이다.

강성호는 이날 빈 컨테이너 50개를 싣고 출항하는 것을 시작으로 매달 3차례씩 남북을 오가며 화물을 실어나르게 된다.

강성호 운영 선사인 국보해운측은 당장은 부산과 북한을 잇는 화물이 많지 않지만 점차 교역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정기항로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해경과 세관,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만공사 등 관계 기관은 북한 화물선이 부산항에 처음으로 취항함에 따라 휴대품검사와 출입국 문제, 보안문제 등 화물운송에 차질이 없도록 별도 출입항 관리계획을 수립해 놓고 있다고 덧붙였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