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지진국, 지진 예측에 관심

북한은 3일 오후 평양시 상원군에서 발생한 지진을 계기로 지진 예측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북한 지진국의 김승남 부국장은 4일 조선중앙텔레비전에 출연, “지난해부터 올해에 들어오면서 지진 활동이 비교적 강화되고 있다”면서 “지진국에서는 이에 대한 연구 사업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지진을 예측.예보하기 위해 전문기관의 연구사업과 함께 주민들이 지진 전 나타나는 여러 가지 이상현상을 제때에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진 징후에 대한 ’신고’를 당부하기도 했다.

김 부국장은 그러나 이번에 상원군 일대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5 미만의 지진은 큰 피해를 초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조선중앙통신도 상원군 지진 소식과 함께 “반경 30㎞ 내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 감촉을 느꼈다”며 “올해에 들어와 3급 이상의 지진이 5번 있었는데 그 중 이번이 제일 큰 것으로 관측됐다”고 보도했다.

한편 북한과 중국의 지진국 대표단은 지난해 12월 베이징에서 ’2006-2007년 과학기술교류 계획서’를 조인했지만 북한의 지진 관측장비 수준은 알려지지 않았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