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지역 발굴 미군 유해 443구…2천200만弗 들여

북한지역에서 1990년부터 2005년까지 발굴된 미군 유해는 모두 443구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가 18일 국회 국방위 소속 한나라당 송영선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6.25전쟁 기간 북한지역의 주요 격전지에서 전사한 미군 유해 가운데 북.미 공동발굴은 229구, 북한 단독발굴은 214구 등으로 발굴유해는 모두 443구에 이른다.

발굴된 유해 중 미군 유해로 판명된 것은 15~20%에 불과하고 북측의 단독발굴 때는 동물 뼈가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유해는 미측의 유해감식 전문요원과 북측의 평양의대가 합동감식 작업을 해 미군 유해로 확인되면 미국으로 송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지금까지 발굴지원 인건비, 경작물.수목 훼손비, 토지복원비, 헬기 임차료 등의 명목으로 북측에 2천200만 달러를 지불했다. 유해 1구당 4천800여만원 씩을 지급한 셈이다.

미군유해발굴단은 2005년 5월 북.미관계 악화로 철수한 상태다.

현재 북한지역에 매장된 미군 유해는 4천100여구이며, 비무장지대(DMZ) 내에는 2천여명이 묻혀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국군 유해는 북측지역에 3만9천여구, DMZ에 1만3천여구가 묻혀 있을 것으로 국방부는 추산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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