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개발 중인 다연장로켓 형상. |
방위사업청은 지난 4월 한 달간 국민을 대상으로 차기다연장로켓의 이름을 공모한 결과 ‘다연장로켓으로 하늘을 뒤덮는다’는 의미의 주성탁(광주광역시) 씨 작품이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다연장로켓인 구룡(사정23~36km, 130·131mm급)을 대체하는 천무는 2013년까지 개발돼 북방한계선 및 군사분계선 일대에 배치, 북한의 장사정포 위협에 대비할 계획이다. 최대사거리는 80km이고 230mm급 로켓 12발을 탑재하는 ‘발사차량’과 신속한 탄약보급을 도와주는 ‘탄약운반차량’으로 구성된다.
성능은 육군에서 운용 중인 미국제 ‘M270 MLRS’와 유사하나, 궤도식인 MLRS와 달리 천무는 정비유지가 비교적 간편한 차륜식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