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자체개발 주장 ‘붉은별’ 3.0, 애플 ‘맥 OS X’와 유사”

최근 북한이 자체 개발해 제작했다고 주장하는 컴퓨터 운영 체제 ‘붉은별 3.0’이 미국 애플社의 ‘맥 OS X’와 유사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5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북한 전문 인터넷 매체인 ‘노스코리아테크’는 지난해 출시된 것으로 추정되는 붉은별 3.0을 최근 입수해 분석한 결과 기본 인터페이스와 설정 화면이나 메뉴 구성이 맥 OS X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파일관리자나 이메일 프로그램의 경우 일반 사용자들은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유사하다”고 했다.


붉은별은 이전 버전과 마찬가지로 오픈소스 운영체제 ‘리눅스’를 기반으로 조선컴퓨터중심(KCC)이 개발해 일부 대학과 국영 산업기관에서 일부 특권층만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리눅스는 1989년 핀란드 헬싱키 대학에 재학 중이던 리누스 토르발스가 유닉스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개발해 공개한 운영체제로 가장 큰 특징은 오픈소스로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곳에서 리눅스를 기반으로 개발한 OS를 사용하고 있다.


한편 북한의 OS는 2010년 러시아 출신의 김일성종합대학 유학생이 온라인에 공개하면서 외부에 노출된 바 있다. 당시 마이크로소프트(MS)社의 윈도우7 프로그램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