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외무상 유엔 첫 연설…”北 인권문제 반박”

북한 이수용 외무상이 다음달 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28차 유엔인권이사회 참석해 북한인권 문제에 대한 반박 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미국의 소리방송(VOA)이 25일 전했다.

북한 외무상이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연설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남북 고위당국자들이 참석하는 만큼 북한인권 문제를 둘러싼 치열한 외교전이 될 전망이라고 이 방송은 보도했다.

지난해 말 북한은 북한 인권 상황 관련 국제형사제판소에 회부되고 책임자를 겨냥한 안보리 차원의 조치를 김정은과 북한정부를 붕괴시키려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한 바 있다.

마르즈끼 다루스만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최근 과거보다 더 강화된 북한인권 결의안이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외무상의 이번 행보는 지난해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보고서가 나온 뒤 북한인권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 강도가 강해진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