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영자신문 ‘평양타임스’ 100여개국 배포

북한의 유일한 영자신문 ’평양타임스’가 현재 100여개국에 배포되고 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판이 1일 소개했다.

평양타임스는 지난 1965년 창간됐으며, 현재 북한이 운영하는 웹사이트를 통해 영어와 프랑스어로도 기사를 발신하고 있다. 신문은 타블로이드판 8면으로 1주에 1회 발행되고 있다.

조선신보에 따르면 평양타임스의 기자를 포함한 편집국 직원들 전원은 외국어 전문 교육을 받았고, 북한 당국은 이 신문의 기자와 번역 담당자들을 외국에 적극 보내 경험을 쌓게 하고 있다고 한다.

조선신보는 “최근에는 미국의 대북 고립압살 정책, 일본 반동세력의 책동과 재일동포들에 대한 탄압행위를 폭로.비판하는 기사들이 많다”고 전했다.

최춘석 평양타임스 주필은 “우리는 핵시험의 성공을 전하는 소식을 발신한 자부심을 안고 앞으로도 계속 세계를 대상으로 언론 활동을 줄기차게 벌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