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신문, 150일전투 “남은 50일 실적이 관건”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9일 북한이 지난 4월20일 시작한 대중노력 동원 운동인 ‘150일 전투’ 100일째를 맞아 사설과 정론을 통해 주민들에게 남은 기간 “더욱 분발”해 “알찬 실적”을 낼 것을 촉구했다.

신문은 이날 ‘당이 결심하면 우리는 한다!>는 구호를 높이 들고 150일 전투의 승리를 위하여 더욱 힘차게 내달리자’라는 제목의 장문의 사설에서 “지난 100일간은 우리 당의 결심이 어떤 기적적인 현실을 낳는가를 세계 앞에 보여주었다”며 “모든 부문, 모든 단위, 모든 초소들에서 지난 100일 동안에 이룩한 승리와 성과, 기적과 위훈은 실로 자랑할만 한 것”이라고 자평했다.

신문은 이러한 성과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정력적인 영도” 때문이라고 공을 돌리고 “전당, 전국, 전민을 150일 전투에로 불러일으키신 분도 위대한 장군님이시며 온 나라 방방곡곡을 종횡무진하시면서 초강도의 강행군으로 오늘의 총공격전을 진두에서 이끄시는 분도 장군님”이라고 찬양했다.

이어 신문은 “앞으로 (남은) 50일간의 투쟁은 관건적인 의의를 가진다”면서 지난 100일을 “구보”로 달려왔다면 앞으로 50일은 “습보(襲步.말이 최대 속력으로 달림)로 질풍같이” 내달려야 한다고 더욱 강도높은 동원 방침을 시사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승리의 결승선에서 만나자’는 제목의 정론에서도 “50일과 실적. 이것으로 150일 전투의 승패가 결정되며 올해의 혁명적 대고조의 승리가 좌우된다”며 앞으로 남은 기간 더 강한 드라이브를 걸 것임을 내비쳤다.

신문은 특히 “우리의 존엄과 미래가 우리들 자신이 마련한 실적의 높이에 달려 있으며 실적을 떠나 그 어떤 애국도 충정도 말할 권리가 없다”고 말하고 “위대한 장군님(김정일)을 따르는 마음, 장군님 건강만을 바라는 전사의 소원은 오직 실적으로만 말할 수 있다”며 ‘실적’을 강조했다.

또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를 의식한 듯 신문은 “이제 가야 할 50일에는 뜻하지 않은 난관이 막아설 수도 있으며 원쑤들의 책동이 더 우심해질 수도 있다”면서도 “투쟁이 간고할수록 승리의 기쁨은 커지는 법”이라고 주장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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