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신문, 美 국방예산 채택 비난

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10일 미국이 최근 6천800억달러 규모의 2010 회계연도 국방예산을 채택한 데 대해 “세계적인 군비경쟁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신문은 이날 ’군비경쟁을 몰아오는 부당한 처사’라는 제목의 개인필명 논평에서 “심한 재정적 난관에 직면”한 미국이 “국방예산에 이렇듯 막대한 자금을 또다시 퍼부으려고 하고 있다는 사실은 힘으로 세계를 제패하려는 미국의 본심에는 조금도 변화가 없다는 것을 명백히 실증해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문은 국방예산의 일부는 국가안보계획에, 일부는 이라크ㆍ아프가니스탄 전쟁 지원에 각각 이용되며 상당액은 “전지구적인 미사일 방위체계 창설”에 투입될 것이라면서 특히 미사일 방위체계 구축에 대해 “세계적 규모에서 미국의 전략적 우세를 확고히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미국의 기도가 본격적인 실행단계에 들어가는 경우 그 경쟁자들이 수수방관할 수 없으며 적극적인 군사적 대응조치를 취할 것은 불을 보듯 명백하다”며 “미국은 힘의 대결과 군사적 패권정책이 시대착오적이며 파산을 면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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