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부사관 1명 철원 중부전선 철책으로 귀순

지난 26일 강원도 철원군의 중부전선 철책을 통해 북한군 1명이 우리 측에 귀순해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8일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30~40대로 추정되는 북한군 부사관 1명이 철원군 근남면 마현리 중부전선 GP를 통해 우리 측에 귀순했다는 것.

당시 북한군은 우리 측에 귀순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의 한 관계자는 “귀순자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편이며 북한사회에 대한 염증과 진학좌절 등 장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귀순을 결심한 것으로 진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현재 당국은 해당 부사관을 상대로 대공용의점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이는 한편 귀순 경위와 경로에 대해서도 파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