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평화·통일 위한 투쟁 나서라” 선동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운영하는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3일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공동사설에 밝혀진 대로 내외호전세력들의 대결과 전쟁책동을 짓부시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투쟁을 힘 있게 벌려 자주통일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일 노동신문, 조선인민군, 청년전위 등 3대조직 기관지의 ‘공동사설’을 통해 올 대남정책에 언급, “북남사이의 대결상태를 하루빨리 해소하고 조선반도에 조성된 전쟁의 위험을 가시고 평화를 수호해야 하며, 대화와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매체는 이날 ‘전쟁하수인, 반통일대결광신자의 정체가 드러난 한해’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한미연합훈련과 천안함·연평도 사건을 언급하면서 “미국과 남조선군부 호전광들은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서 우리공화국을 반대하는 대규모 전쟁연습을 광란적으로 벌리고 그것을 단계적으로 확대함으로써 정세를 극도로 악화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해는 전쟁하수인, 반통일대결광신자로서의 남조선당국의 본색이 여지없이 드러난 한해”라고 평가했다.


이어 “현실은 그가 누구이든 조선민족의 한성원이라면 조선반도에서 전쟁위험을 제거하고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반미, 반전, 평화수호투쟁에 떨쳐나서야 한다는 사명감을 다시 한 번 똑똑히 보여주었다”고 강변했다.


지난해 남북관계 악화의 책임을 우리 측에 전가하면서 이명박 정부에 대한 투쟁을 선동하고 있는 것. ‘전쟁세력 대 평화세력’의 대결국면을 조성해 본격적인 남남갈등을 유발시키기 위한 선동으로 읽혀진다.


매체는 또한 ‘죄악으로 얼룩진 반역패당의 2010년’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서도 “남조선 인민들이 외세에서 유린당하고 있는 민족적 존엄을 되찾고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역적패당의 사대매국책동을 짓부시는 대중적인 투쟁에 적극 떨쳐나서야 할 것”이라고 선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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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진 기자
경제학 전공 mjkang@uni-medi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