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로켓 1단 추진체 우리 서해 낙하 예상”

북한이 예고한 대로 이달 중순에 장거리 로켓을 발사하면 1단 추진체는 우리나라 서해상, 2단 추진체는 필리핀 동쪽 해상에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 당국자는 2일 “북한이 이달 10∼22일 중 오전 7시부터 12시 사이에 장거리 로켓을 발사할 계획”이라면서 “발사 후 1단계 추진체는 우리나라 서쪽 해상에, 2단계 추진체는 필리핀 동쪽 해상에 낙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이런 내용을 항공고시보(Notice to Airman)로 일본 등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4월에 발사한 미사일은 발사 수분 후에 여러 조각으로 분리되면서 추락했는데 1단과 2단이 분리되지 않은 채 서해바다까지 비행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북한은 지난 4월 미사일 발사에 앞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국제해사기구(IMO)에 1차 추진체는 변산반도 서쪽 140여㎞ 지점 공해상, 2차 추진체는 필리핀 동쪽 190㎞ 공해상 등에 각각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자료를 제출했다.


그러나 로켓은 1~2분 만에 공중에서 폭발, 수십개 조각으로 분리돼 서해상에 추락했다. 당시 우리 국방부는 미사일이 평택에서 군산 서방 100~150km 해상에 광범히 하게 떨어진 것으로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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