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도 흥겨운 정월대보름

연날리기, 제기차기, 줄다리기, 윷놀이..
북한 주민들은 1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민족 고유의 전통놀이를 즐기면서 하루를 보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정월대보름 명절은 보통 음력으로 1월14일부터 시작됐는데 이날은 작은 보름이라고 하고 15일은 대보름”이라며 “조선 인민들이 대보름날에 즐긴 민속놀이로는 연띄우기, 바람개비놀이, 밧줄당기기, 봉죽놀이, 놋다리놀이 등이 있다”고 소개했다.

통신은 “이날 특색있는 음식으로는 오곡밥, 약밥, 마른나물 9가지로 만든 반찬 등이 있었다”며 “오늘 정월대보름 명절은 민족성을 귀중히 여기는 공화국의 인민적 시책 속에 계승.발전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날 평양의 여러 학교에서는 학교별.학년별로 연날리기, 팽이치기, 제기차기 등의 민속놀이경기를 펼쳤다.

또 각 도, 시, 군의 여러 장소에서도 학생들의 민속놀이와 체육경기가 펼쳐졌으며 각급 공장.기업소와 농촌에서는 줄다리기와 장기, 윷놀이 등이 펼쳐져 근로자와 농민들이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노동신문은 “정월대보름은 올해 공동사설에서 제시된 과업관철에 떨쳐나 투쟁을 벌이고 있는 우리 인민들의 생활에 아름다운 추억을 남길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북한에서도 정월대보름의 가장 뜻깊은 행사는 달맞이 행사.

중앙통신은 “대보름 날의 저녁 둥근달을 바라보면서 그 해의 일이 잘될 것과 한 해의 농사 작황을 예측하던 달맞이 행사는 이채롭다”고 전했다.

노동신문은 “지난날 새해의 행운과 풍작, 풍어를 바라던 소박한 염원을 담던 달맞이가 오늘은 우리의 일심단결을 백배로 다져주는 달맞이로, 내 조국을 더욱 빛낼 천만군민의 의지를 더해주는 달맞이로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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