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대화와 전쟁연습, 양립 안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한미연합 키 리졸브 군사연습과 독수리 훈련(3.2~7)에 대해 “대화와 전쟁연습은 결코 양립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대화와 통일 위업에 대한 난폭한 도전’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한미 군사연습을 “극히 도발적이고 모험적인 불장난”이라고 비난하고 “더욱이 엄중시할 수 없는 것은 미국이 조(북)미가 대화과정에 있고 조선반도 비핵화가 추진되고 있는 때에 우리를 반대하는 핵전쟁 연습을 공공연히 벌여놓은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미국의 강경보수 세력이 최근 그 무슨 ’이행시한’이니 뭐니 하며 우리에 대한 강경 고압적 망발을 늘어놓고 있는 것과 때를 같이 해 남조선(남한)에서 도발적인 북침합동 군사연습을 벌인 것은 절대로 수수방관할 수 없다”고 신문은 주장하고 “미국은 문제를 대화의 방법으로 해결하려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 대한 군사적 위협과 압력, 전쟁도발의 방법으로 해결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거듭 이번 군사연습이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조선반도 평화 실현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고 “조선반도의 비핵화 과정을 어렵게 하고 북남관계 발전에도 커다란 장애를 조성하는 결과 밖에 가져올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