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농촌 추수 한창, 인력 총동원

심각한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의 각지 협동농장에서 벼 수확이 한창이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27일 “각지 농촌에서 벼 가을(추수)이 시작됐다”면서 “벼 가을에 제일 먼저 들어선 황해남도의 농촌들에서 가을과 운반, 탈곡, 포장 등을 입체적으로 벌여 나갈 대담하고 통이 큰 작전 밑에 시작부터 벼베기 실적을 올리며 일정 계획을 넘쳐 수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평안남도와 황해북도 내 농촌들에서는 벼 가을이 실정에 맞게 실속있게 추진”되고 있으며 “평안북도와 함경남도 농촌들도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벼가 여무는 데 따라 논물빼기를 진행하면서 가을걷이 전투를 본격적으로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농기계가 부족한 상황에서 여물은 이삭이 떨어져 유실되지 않도록 트랙터와 부림소를 총동원하고 있고, 농장별 추수 일자를 정해 인력과 운반수단을 집중적으로 투입하고 있다.

추수 작업이 본격화되면서 농민들의 노력을 다그치는 당 조직의 선전.선동 활동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도별 당위원회의 선전선동부 일꾼들은 일선 농장에 나가 적기추수를 독려하는 ‘포전 집중정치사업’을 벌이고 있고, 일부 당위원회는 우수한 실적을 낸 농장을 선정해 대대적으로 선전하는 식으로 농장 간 경쟁도 부추기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지난 23일 ‘공동사설에서 제시된 과업 관철에 모든 힘을 집중하자’ 제목의 사설에서 “전체 인민이 한결같이 떨쳐나 가을걷이와 낟알털기를 와닥닥 해제낌으로써 올해 농사를 빛나게 결속해야 한다”고 독려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