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농촌, 일찌감치 추수 준비 돌입

북한 협동농장들이 내달 하순부터 본격화될 추수를 앞두고 일찌감치 가을걷이 준비에 들어갔다.

19일 북한의 조선중앙방송에 따르면 평북 룡천군 신암협동농장 농민들은 18일 강창욱 농근맹 중앙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궐기모임을 열고 “당면한 가을걷이와 낟알털기를 적기에 질적으로 끝내자”고 결의했다.

이 행사에서는 적기 수확을 전역의 농민들에게 호소하는 결의문과 함께 농민들간 수확 경쟁을 독려하는 ’사회주의 경쟁 요강’도 발표됐다.

각 지역 협동농장 농민들이 추수를 앞두고 가장 신경을 쓰는 부분은 농기계와 중소 농기구 준비.

이를 위해 북한 내각의 농업성도 “가을걷이가 시작되면 모든 기계수단들을 집중해서 곡식이 익는 족족 베어 실어들일 수 있도록 면밀한 대책”을 세우는 등 추수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강성해 농업성 국장은 중앙방송과 인터뷰에서 “우리 성에서는 각지 협동벌에서 가을걷이에 필요한 기계수단과 중소 농기구 준비를 실속있게 해 나가도록 조직사업을 짜고 들고 있다”며 공무원들이 각 지 역 농장에 나가 농기계 수리와 정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수 준비를 잘 하는 대표적 지역으로 평양시가 꼽혔다.

이 방송은 “시 안의 일꾼들과 농업근로자들은 벼와 강냉이가 여무는 상태를 하나하나 따져보며 포전(경작지)별 가을걷이 계획을 미리 세우고 그것을 어김없이 수행하기 위한 준비사업을 예견성있게 잘 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평양시 농민들은 “애로와 난관이 한 두가지”가 아니지만 다른 기관의 도움없이 자체로 중소 농기구를 준비하고 탈곡기를 수리.정비하고 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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