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일 “음악은 정치에 봉사해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인류 정치사상 처음으로 음악정치라는 새로운 경륜을 창조하시고 그것을 빛나게 현실화한 위대한 정치가”라고 북한의 온라인 매체 ‘우리민족끼리’가 찬양했다.

이 매체는 20일 ‘장군님의 음악정치’라는 글에서 역사적으로 음악적 정서가 풍부한 정치인들이 없지 않으나 “노래와 정치를 유기적으로 결합시켜” 나간 정치인은 김정일 위원장 뿐이라고 강조했다.

“음악은 정치에 봉사해야 하며, 정치가 없는 음악은 향기가 없는 꽃과 같고 음악이 없는 정치는 심장이 없는 정치와 같다”는 것이 그의 음악관이라는 것.

그는 “예술지상주의적인 음악을 위한 음악을 단연 배격”하면서 “음악은 정치 실현에 봉사하고 정치를 정서적으로 안받침하는 음악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고 우리민족끼리는 전했다.

이 매체는 김 위원장이 음악을 정치의 수단으로 활용한 사례로 “수령(김일성)에 대한 노래를 널리 창작보급해 인민들 속에 혁명적 수령관을 철저히 세우고 모두가 수령을 충정으로 받들어 나가도록” 하고 있는 것을 들고 그가 “불후의 명작”인 ‘충성의 노래’를 직접 작곡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김일성 주석이 사망한 후 김 위원장은 ‘수령님은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시네’라는 노래를 내보내 “인민들이 슬픔을 힘과 용기로 바꾸어 수령영생 위업 실현에 떨쳐나서도록” 했다고 매체는 주장했다.

그는 대량 아사자가 난 90년대 중.후반의 ‘고난의 행군’ 시기엔 “온 나라가 혁명의 노래, 투쟁의 노래로 들끓게” 해 “인민들이 수령결사 옹위 정신, 필승의 신념과 불굴의 의지, 혁명적 낙관으로 모진 시련과 난관을 걸음걸음 헤쳐나가도록” 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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