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일, 군부대 농장.목장 방문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인민군 `근위서울 류경수 제105탱크사단’이 운영하는 염소 목장과 제1596군부대 산하 목화농장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9일 전했다.


염소목장을 방문한 김 위원장은 유가공실, 제품저장고 등을 둘러본 뒤 “군부대 군인들의 식생활 향상에서 목장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며 착유기 등 기계설비 이용률을 높이고 유제품 포장용기를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김 위원장은 또 “최근 여러 군부대에서 염소목장, 소목장, 토끼목장을 비롯한 현대적인 목장들을 세워 많은 젖과 고기를 생산하고 있다”며 “인민군대처럼 당 정책 관철에 대한 절대성의 정신을 발휘한다면 우리나라 그 어디에서나 염소 떼가 욱실거리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제1596군부대 산하 목화농장을 방문해 목화경작지 등을 살펴보고 “생육기일이 짧고 소출이 높은, 좋은 종자를 얻기 위한 연구사업에 계속 큰 힘을 넣어야 한다”며 “지력을 부단히 높이기 위해 질 좋은 유기질 비료를 충분히 내고 토지개량 대책도 철저히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목화농사의 기계화’를 강조하면서 “우리 식의 경작체계를 완성하는 것과 함께 선진 영농방법을 적극 받아들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정일 위원장은 또 `오중흡7연대 칭호’를 받은 인민군 제109군부대 산하 대대도 시찰했다고 중앙방송은 보도했다.


그는 이 대대의 내년도 훈련계획을 보고받은 뒤 “전시에는 싸움을 잘하는 군인이 영웅이고 애국자이지만 평시에는 훈련을 잘하는 군인이 영웅이고 애국자”라며 훈련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의 이번 현지지도에는 김영춘 인민무력부장, 김정각 군 총정치국 제1부국장, 리영호 총참모장 , 김기남 당 중앙위 비서, 장성택 노동당 행정부장, 박남기 당 중앙위 부장 등이 수행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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