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영남, 中국방부장 만나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6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차오강촨(曺剛川) 중국 국방부장(장관)을 만났다고 평양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평양방송에 따르면 김 상임위원장은 “두 나라 최고 지도자들의 상호 방문으로 조(북).중 관계가 좋게 발전하고 있는 시기에 방문한 차오강촨 국방부장을 열렬히 환영한다”며 “이번 방문은 조.중 친선관계를 발전시키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상임위원장은 또 “두 나라 혁명무력은 오래전부터 협력과 유대를 강화해온 훌륭한 전통이 있다”면서 “이 전통을 더욱 공고히 하자”고 강조했다.

차오 부장은 김 상임위원장에게 중국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과 우방궈(吳邦國) 전인대 상무위원장이 김정일 위원장에게 보내는 친근한 인사를 전해줄 것을 당부하며 “조선 동지들의 열정적이고 친선적인 환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과 조선은 산과 강이 잇닿아 있는 친선적인 인방(隣邦)”이라며 “노 세대 영도자들이 마련해주고 키워준 중.조 친선은 오늘 두 나라 최고 영도자들의 깊은 관심 속에 날로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차오 부장은 특히 “중.조관계는 피로써 맺어진 관계”라며 “국제정세가 아무리 변해도 두 나라 군대 사이의 단결과 협조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동에는 북측에서 김정각 인민무력부 부부장 등이, 중국측에서는 창완취안(常萬全.중장) 선양(瀋陽)군구 사령원(관), 장신성(章沁生.소장) 총참모장 조리, 창융이(張永義.소장) 해군 부사령원(관), 류야저우(劉亞洲.중장) 공군 부정치위원, 우둥허(武東和) 주북 중국 대사 등이 참가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