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日, 양자 대화 조만간 재개”

일본과 북한이 지난해 10월 이후 중단된 양국간 직접 대화를 재개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정을 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5일 보도했다.

신문은 양국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양자 직접 대화가 실현되면 일본인 납치문제와 북한에 거주하고 있는 일본항공 ‘요도호’ 납치범의 송환 문제 등을 협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문은 미국과 북한 관계가 진전된 가운데 미국이 북한의 테러지원국 지정 해제 요구에 대해 대일 관계의 진전 필요성을 강조함에 따라 북한이 일본과의 대화에 응하기로 한 것으로 분석했다.

협의에는 일본에서 사이키 아키다카(齊木昭隆)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에서는 송일호 대일국교정상화 교섭담당 대사가 오는 7일 베이징(北京)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북일 대화와 관련, 행보가 주목된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송 대사의 베이징 방문 정보에 대해 “북한으로 부터 아직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북일 실무협의 재개에 관해 “논평할 수 없지만, 일반적으로 말한다면 북한도 재개하지않으면 안된다는 인식을 갖기 시작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요도호 납치범 송환 문제에 대해서는 북한이 지난해 9월 6자회담 북일실무그룹 회의에서 일본 정부와 납치범간의 협의의 장을 만들 용의가 있음을 표명한 바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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