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6자회담 성의.유연성 발휘해야”

중국은 북핵 6자회담의 재개를 위해 각국이 성의와 유연성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위(姜瑜)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는 (각국이) 성의를 보이고 어떤 상황이 발생하거나 어떠한 변화가 있더라도 유연성을 발휘해 함께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길 희망한다.”라면서 “회담 재개의 유리한 조건을 조성해 6자회담 프로세스를 추진하는데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장 대변인의 이 발언은 “천안함 사건이 마무리되기 전까지는 6자회담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한국과 미국의 입장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그의 이같은 답변은 20일 천안함 조사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그는 “북·중 양국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유지는 동북아시아 각국의 공통 이익에 부합한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라면서 “각자가 한반도의 비핵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함께 노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관영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주 열린 정상회담에서 6자회담 당사국이 성의를 보이고 6자회담 프로세스를 추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9.19 공동성명 합의에 근거해 한반도의 비핵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장 대변인은 김정일 위원장의 방중과 관련, “김 위원장의 방중으로 양국의 전통적 우의가 한층 더 심화됐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위원장의 방중은 고위층 교류의 전통을 유지하고 있는 북·중 양국 사이의 매우 중요한 교류였다.”라면서 “양국 지도자들은 회동을 통해 공동으로 관심 있는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해 광범위한 합의를 이뤄냈다.”라고 말했다.


한편 장 대변인은 천안함 사건에 대해 “불행한 돌발사건”이라고 규정하면서 “중국은 이미 한국에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명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 정부가 사건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라면서 “우리는 이 문제가 적절히 처리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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