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일밤 공동문건 3차초안 낼 듯”

제4차 북핵 6자회담 1주일째인 1일 밤 의장국인 중국이 공동문건 3차 초안을 만들어 회람시킬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담에 참석 중인 우리측 정부 당국자는 “차석대표 회의를 가졌으며 여기에서 정리된 것을 바탕으로 중국측이 새로운 문건을 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북한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6개국 차석대표들은 오후 3시부터 6시30분까지 베이징 댜오이타이(釣魚臺)에서 차석대표 회의를 갖고 전날 중국이 제시한 공동문건 2차 초안에 대해 논의를 가졌다.

당국자 “힘든 과정이나 건설적 과정으로 가고 있다” 이날 차석대표 회의는 각자 안을 내놓고 협의와 합의가 쉬운 것부터 정리하고 어려운 사항은 뒤로 넘기는 방식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당국자는 “이번 회담에서 6개국이 한반도 비핵화와 북핵문제 해결 과정의 실질적인 첫 걸음을 뗄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가야 한다는 의지가 있다”며 “핵심쟁점을 피해가는 게 아니라 정면으로 달려들어 최대한 접점을 도출하고 있어 성과 여부를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다루고 있는 보따리는 상당히 무게가 있다”고 전했다.

그는 “다루고 있는 결과물의 수준이나 내용이 과거와는 질적으로 다른 것을 다루고 있고 그래서 힘든 과정을 거치고 있으며 건설적인 과정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당국자 “힘든 과정이나 건설적 과정으로 가고 있다” 이 당국자는 공동문건에 ‘북핵폐기’ 명시 대신 우회방안을 선택할 것이냐는 물음에 “누가 봐도 핵폐기라고 이해할 만한 표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핵심쟁점과 관련, “6자가 모두 관심을 갖고 쉽게 타협하기 어려운 것은 그다지 많지 않다”며 “한반도 비핵화 내용 관련일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92년 한반도비핵화 선언이 공동문안에 들어가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 내용이 합의문에 들어갈 지는 예단하지 않으려 한다”며 직답을 피했다.

6개국은 지난 31일 5시간 30분간 차석대표 회의를 가졌으며 이날도 3시간30분간 차석대표 회의를 갖고 밀도있는 논의를 가졌다.
6개국은 2일 수석대표 회의를 갖고 차석대표회의 논의내용을 검토할 예정이다./베이징=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