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일본에 대북 에너지 지원 촉구”

중국은 북핵 6자회담 합의에 따라 이뤄지고 있는 대북 에너지 지원에 일본이 참여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고 교도통신이 17일 보도했다.

북핵 6자회담 중국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외교부 부부장은 이날 일본 자민당 중진인 야마사키 다쿠, 나카타니 겐 의원과의 회담에서 일본이 계속 대북 에너지 지원을 계속 거부할 경우 북한과의 관계가 저해되는 것은 물론 국제적 이미지도 나빠질 것이라며 대북 에너지 지원 동참을 요구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6자회담 의장인 우다웨이 부부장은 지난주 베이징 6자회담에서 한 개 이상의 나라가 일본의 대북 에너지 지원 물량을 대신 제공하겠다고 나섰지만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며 일본의 대북 에너지 지원 동참을 전에 없이 강력한 어조로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다웨이 부부장은 “북한은 납치문제를 진지하게 다룰 필요가 있는 반면, 일본 역시 에너지 지원을 심각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한 것으로 야마사키 의원은 설명했다.

한편 우다웨이 부부장은 24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포럼(ARF) 회의 때 비공식 6자 외무장관회담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우 부부장은 이 회담이 북핵협상에서 “아주 중요한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야마사키 의원은 전했다.

다음주 22일부터 24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ARF연례회의에는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 박의춘 북한 외상 등 6자회담 참가국 외교장관들이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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