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위구르사태 美 반응에 사의

왕광야(王光亞) 중국 외교부 수석 부부장은 28일 미국이 이달 초 신장(新疆)위구르 자치구에서 발생한 유혈 사태에 대해 ‘절제된 태도’를 보인 데 감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1차 미.중 전략경제대화 참석차 워싱턴을 방문 중인 왕 부부장은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해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발생한 유혈 시위를 “매우 폭력적인 테러리스트들이 구타와 방화 등을 저지른 행위”로 규정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왕 부부장은 이어 미국 관리들이 미국은 위구르 자치구에서 발생한 폭력 사태를 중국의 내정 문제로 인식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중국이 미국 측에 미국 내에서 벌어지는 분리주의자들의 반중 시위를 차단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미국이 이날 미.중 전략경제대화를 통해 신장 위구르 사태에 대한 우려를 중국 측에 전했다고 밝혔다.

클린턴 장관은 “우리는 신장 위구르 사태를 포함, 인권문제와 관련된 여러 가지 이슈를 논의했으며, (이 문제에 대한) 우리의 우려를 표명했다”면서 인권문제는 분명 회담의 주요 이슈 중 하나였다고 말했지만, 더 자세한 언급은 피했다.

클린턴 장관은 앞서 신장 위구르 사태 발생 이틀만인 지난 7일에는 “신장 위구르 사태의 모든 당사자들이 자제할 것을 요구한다”는 원론적인 수준의 논평을 내놓은 바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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