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원자바오 방한에 기대 표명

중국은 26일 원자바오(溫家寶) 총리의 방한 기간 진행되는 이명박 대통령과의 양자회담 및 한중일 3국 정상회의에 강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장즈쥔(張志軍)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3일로 예정된 원 총리의 한국, 일본 등 아시아 4개국 순방에 관한 설명회에서 “이명박 대통령과의 회담 및 한·중·일 3국 정상회담에서 큰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 부부장은 중국은 원 총리의 방한에 대해 “한중 양국 고위층간의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양국간 정치 신뢰도를 높이고, 경제무역 분야의 발전을 도모하며 조속한 시일내에 한중 자유무역지대를 건설하고 국제 및 지역 문제에서의 협력을 통해 공동 발전을 추진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1992년 수교 이래 양국 관계는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로 격상되고 경제무역 분야도 급속히 발전하고 국제문제에서 양호한 소통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원 총리는 28~29일로 예정된 공식 방한 기간 중 김형오 국회의장과 정운찬 총리와도 회동하며 경제계 등 각계 인사들도 만날 예정이다.


원 총리는 이어 29~30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에도 참석한다.


장 부부장은 이명박 대통령과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총리가 참석하는 한·중·일 정상회의에 대한 중국의 기대도 표명했다.


그는 중국은 이번 3국 회의가 3국간 미래협력의 비전을 제시하고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고 정치적 신뢰를 제고하는 한편 동아시아 공동체 건설에 큰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 부부장은 “원 총리는 양자 회담 및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국제 및 지역 문제의 공통 관심사항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해 천안함 사태가 비중 있게 논의될 것임을 시사했다.


원 총리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일본을 방문, 일왕을 예방한 뒤 오는 1~2일에는 몽골을, 2~3일에는 미얀마를 방문한 뒤 귀국길에 오른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