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진핑 부주석 평양 도착

차기 중국 국가주석에 유력한 시진핑(習近平) 국가부주석이 17일 평양에 도착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노동당 중앙위원회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의 초청에 의해 조선을 공식친선방문하는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중화인민공화국 부주석인 시진핑이 17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이날 공항에서는 북측에서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부위원장, 김기남 당 중앙위 비서, 김태종 당 부부장, 김영일 외무성 부상, 구본태 무역성 부상, 최배진 국가계획위원회 부위원장 등 당.정 고위 인사들이 영접했다.

시진핑 부주석 방북에는 중국측에서 주즈신(朱之흠<金밑에 金 2개>)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 장예쑤이(張業遂) 외교부 부부장, 가오후청(高虎城) 상무부 부부장, 류훙차이(劉洪才) 대외연락부 부부장 등이 동행했다고 통신은 밝혔다.

이날 시 부주석을 수행한 중국측 인사와 공항에 영접을 한 북측 간부들에 경제부문 인물들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미뤄볼 때 그의 이번 방북기간 북중 양측은 경제협력문제를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시 부주석은 공항에서 양형섭 부위원장과 함께 인민군 명예위병대를 사열한 뒤 북측 여성과 평양 주재 중국대사관 관계자로부터 화환을 받았다.

시 부주석은 19일까지 평양에 머물면서 김정일 국방위원장,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북한 최고 지도부와 면담할 예정이다.

특히 친강(秦剛)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5일 시 부주석의 방북사실을 발표하면서 “양국이 북핵문제 등 공동 관심사를 심도있게 논의해 이번 방문이 북중관계 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혀 북한 최고지도부 면담 과정에서 핵신고와 6자회담 재개 문제 등에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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