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북핵 신고지연 큰 문제 안돼”

북핵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은 3일 북한의 핵 프로그램 신고문제에 대해 일부 늦어지는 부분이 있지만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위(姜瑜)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6자회담 제2단계 합의 이행이 현재 진행중”이라며 “어떤 부분은 빨리 또 어떤 부분은 늦게 진행되고 있지만 이는 매우 정상적”이라고 말했다.

장 대변인은 “중국은 6자회담 참가국이 성실히 각자의 약속을 이행함으로써 6자회담이 광범위한 진전을 이뤄나갈 수 있게 되길 믿는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이같은 입장은 미국 백악관이 2일 북한의 핵프로그램 신고문제에 대해 ‘회의적’이라는 반응을 보인 것과 다소 거리가 있는 것으로 분석돼 주목된다.

북한은 지난해 10월 3일 채택된 북핵 2단계 합의에 따라 지난해 12월 31일까지 모든 핵시설과 프로그램, 물질, 확산 활동 등을 전면 신고하기로 했으나 이를 지키지 않은 채 시한을 넘겼다.

장 대변인은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이번 주말께 동북아시아를 방문한다는 계획과 관련, “소식은 들었지만 (어디를 방문하고 누구를 만나는지 등) 구체적인 계획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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