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북한에 20억달러 원조 계획

▲ 28일 방북한 후진타오를 맞는 김정일

중국이 북한의 경제 회복을 돕기 위해 중공업단지 개발을 포함, 총 20억달러 상당의 장기 원조를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고 홍콩 문회보(文匯報)가 30일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은 북한의 안정과 체제유지를 통해 북한 핵문제 등 동아시아 지역의 긴장을 완화시키고 북한의 각종 자원을 중국 경제에 활용하기 위해 이러한 대규모 원조를 계획중이다.

이는 1992년 한국과 중국이 수교한 이래 중국이 북한에 제공하는 최대 규모의 원조가 될 것이라고 문회보는 덧붙였다.

문회보는 이에 앞서 지난 10일 북한을 방문했던 우이(吳儀)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광산개발, 제철공업, 항구개발 등 3대 중공업 분야에서 기존의 북한 중공업 단지와 함경북도 일원에 개발 원조를 해주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한편 북한을 방문중인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은 29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함께 중국의 무상 지원으로 건설된 대안친선유리공장을 참관한 뒤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무위원장과 회담했다.

이 자리에서 후 주석은 중국과 북한의 경제ㆍ무역 관계 발전이 매우 빠르고 잠재력도 크다며 상호이익 및 공동발전 원칙에 입각해 양측 기업들이 여러 형식의 합작 투자 사업을 진행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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