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북일회담 日입장 비판적”

“중국 언론들은 북일회담에 임하는 일본의 입장에 비판적이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6일 베이징(北京)발 기사에서 중국의 언론 논조를 소개하면서 중국은 3년 3개월여만에 재개된 북일 국교정상회담에서 보여주는 일본의 입장에 비판적이라고 소개했다.

이 신문은 중국의 인민일보가 회담을 앞두고 발표된 조선중앙통신사의 논평을 소개하며 “조.일 두 나라는 1991년 1월부터 2002년 10월까지 12번에 걸쳐 국교정상화 회담을 진행했으나 일본의 침략역사에 대한 취급 등 많은 문제에서 여전히 큰 대립점이 남아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조선신보는 “외교협상을 거듭해도 좀처럼 관계개선이 이루어지지 않는 조일관계에 대한 신문사의 견해가 반영된 기사서술”이라고 평가했다.

이 신문은 일본의 납치문제 제기와 관련, “’납치문제는 이미 끝난 문제’라는 것이 중국 기자들의 일반적인 인식”이라며 “2002년의 9월의 조(북).일 수뇌회담에서 조선측은 납치의 사실을 인정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했을 뿐 아니라 범죄자는 처벌되고 그 후 피해자의 귀국도 실현돼 이 시점에서 문제는 해결됐다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신문은 “중국의 언론에서는 조선의 성의있는 행동에 대해 일본이 적절하게 호응했다면 오늘과 같은 사태가 초래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논조가 지배적”이라며 “오늘의 조.일관계를 논할 때 ’일본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이라는 표현으로 부정적인 감정을 나태내기도 한다”고 전했다.

조선신보는 “일본의 총리는 야스쿠니 신사 참배 때문에 이제껏 중국의 지도자를 만나지 못하고 있을뿐더러 외교적인 비난을 받고 있다”며 올해 초 이뤄진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 간의 정상회담과 비교하기도 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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