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북 철도운송 일부 재개

중국이 화차 분실 및 회수 지연 문제로 전격 중단했던 대북 철도운송을 22일부터 일부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단둥(丹東)의 한 대북소식통은 이날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중국의 철도당국이 오늘부터 소규모 화물을 중심으로 화차 운송을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이전에도 북중 양국 사이에서 화차회수 문제가 제기돼 중국측에서 철도운송을 중단시킨 사례가 1년에도 두어 차례 이상 발생한 적이 있었지만 열흘 이상 화차 운행을 일체 중단시킨 것은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철도당국은 북한에서 제대로 화차를 돌려주지 않고 있다는 이유로 세계식량계획(WFP)의 대북 긴급원조식량 8천t을 비롯해서 북한으로 들어가는 화물 수송을 지난 11일 전격 중단한 바 있다.

하지만 최소 130량 이상의 화차가 필요한 WFP 대북원조식량의 수송이 시작됐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중국은 현재 250량 안팎의 화차를 편성해 북한으로 운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북한에서 정상적으로 회수하지 못한 화차는 대략 1천300∼1천800량 규모인 것으로 전해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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