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北 핵신고서 아직 못받아”

중국은 22일 북ㆍ미간 싱가포르 양자 합의 이후 북한으로부터 아직까지 북핵 신고서를 제출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장위(姜瑜)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는 아직까지 북한으로부터 관련 신고서를 제출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달말 재개가 기대됐던 차기 6자회담은 사실상 빨라야 내달 중에나 열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장 대변인은 이어 “중국은 6자회담 당사국들의 협조와 교류를 지지하고 이를 통해 6자회담 진전과 한반도 비핵화 달성이 이뤄지길 희망한다”면서 “특히 북한과 미국이 적극적인 성과를 이뤄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은 북핵 신고서가 제출되는 대로 나머지 참가국들에 상황을 설명하고 차기 회담 개최시기를 조율할 계획이다.

한편 성 김 미 국무부 한국과장은 행정부내 북한관련 부처 관리들로 구성된 팀을 이끌고 22일 평양을 방문, 북핵 신고문제에 대한 실무논의를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영재 러시아 주재 북한 대사는 지난 10일 “평양 당국이 곧 중국 정부에 핵 불능화와 관련한 책무를 이행했음을 신고할 것이고 중국은 차기 6자회담 조건에 대한 조율에 나설 것”이라고 말해 6자회담의 조기 개최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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