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5일 강석주(姜錫柱)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의 중국 방문 사실을 확인하고 강 제1부상은 방중기간 다이빙궈(戴秉國) 외교부 수석 부부장과 회담을 했다고 밝혔다.
친강(秦剛)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 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비롯한 양국간 현안이 논의됐다고 말하고 회담 결과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친강 대변인은 이어 이 회담에서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당총서겸 국가주석의 방북 문제가 논의됐는지를 묻는 질문에 노 코멘트로 일관했다.
강석주 제1부상은 4일간의 중국 방문을 마치고 5일 귀국했다.
친강 대변인은 일본의 역사 교과서 검정 결과에 대해 아직 검정 결과를 살펴보지 않았다면서 검정 결과를 검토한후 중국 정부의 공식 입장이 표명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정부는 일본의 역사 교과서 개정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밝힌바 있다고 말하고 일본은 자국의 역사 인식에 대한 중국인의 불만을 고려해 교과서 개정을 신중히 처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중국에서 일고 있는 일본 상품 불매운동은 일본에 대한 중국인의 불만이 표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