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에 민주화 시위 번지면 北도 시위 가능”

김흥광 NK지식인연대 대표는 28일 최근 중동의 민주화 운동과 관련, “중동의 민주화 바람의 영향으로 북한에 집단행동이 일어날 것이라 예측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면서도 “중국까지 민주화의 불길이 번진다면 북한 내 민주화 혁명이나 집단행동이 일어날 개연성은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이날 ‘열린세상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 “무바라크, 카다피는 북한 주민들에게는 한 형제, 전우이고 친근감 있는 국가지도자인데, 이들이 독재자이고 인민을 괴롭힌 지도자라는 소식들 자체에 북한 주민들이 주목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 주민들 속에서 중동 민주화 혁명 소식들이 속속 퍼져나가고 있는 것에 당황한 북한 당국이 대북라디오, 휴대폰 사용에 감시와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며 “대북전단지를 통해 상당한 양의 소식들이 들어가기 때문에 대북전단지에도 강하게 반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북중접경지역에는 중국이라든지 한국의 로밍폰들이 약 5천 대 정도 있다”며 “두만강, 압록강 선을 따라서 5km안쪽으로 즉 신의주, 강계, 남양 등의 북중접경지역에서는 통화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북중경계지역에 일제히 단속을 보내서 핸드폰 사용을 완전히 차단하려고 하지만 뜻대로 잘 되는 것은 아니다”면서 “동·서해안 일부 제한된 지역 특히 함흥, 원산, 일부 평양지역에서 한국 TV방송이 시청된다”고도 전했다. 


한편 김 대표는 한미합동군사훈련 기간 혹은 직후 북한의 추가도발 가능성과 관련, “추가 도발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대북전단지, 즉 심리전을 근거로 삼아 갱지 주변에서 서해 5도를 대상으로 하는 공격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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