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日, 6자회담 재개 방안 논의

북핵 6자회담의 일본 측 수석대표인 사이키 아키타카(齋木昭隆)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9일 6자회담 재개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했다.


사이키 국장은 이날 오후 베이징 서우두(首都)공항을 통해 베이징에 도착, 취재진에게 별다른 말을 하지 않은 채 중국 외교부로 향했다.


그는 이날 외교부에서 6자회담 의장인 우다웨이(武大偉) 한반도사무 특별대표와 만나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조건 등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키 국장의 방중은 중국이 최근 6자회담 관련국들과 연쇄접촉하면서 각국에 “기존의 입장을 유연하게 해보자”는 의견을 제시한 뒤 회답을 기다리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친강(秦剛)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사이키 국장의 방중과 관련, “유관 당사국들이 현재 긴밀한 대화와 소통을 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분위기가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이키 국장은 방중에 이어 오는 12일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