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선언] 해주, 인프라 부족에도 성장잠재력 주목

남북정상회담에서 해주지역과 주변지역을 포괄하는 ‘서해평화협력 특별지대’ 설치가 합의됨에 따라 해주가 주목받고 있다.

4일 한국토지공사에 따르면 해주는 남한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남한기업들의 대북투자가 용이하고 개성과도 80㎞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개성공단사업과의 연계개발도 가능하다.

또 장기적으로는 중국 등 해외시장을 목표로 남북물류센터 및 배후공단 개발도 가능하다.

해주는 북한 최대 시멘트생산기지로서 1936년부터 가동중인 해주시멘트공장이 있으며 황해제철연합기업소, 해주제련소, 10월13일 청년제련소, 해주트랙터부속품공장, 해주연결농기계공장, 해주화학공장, 해주인비료공장, 하성타이어공장 등도 있는 공업지구이다.

또 해주직물공장, 해주편직물공장, 해주피복공장, 해주곡산공장, 해주종이공장 등 섬유, 식료품, 종이산업도 발전돼 있다.

해주항은 북한의 서해안 최남단 항구로서 인천에서 직선거리로 20㎞, 대연평도에서 5㎞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천항과 물자교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상해, 블라디보스토크 등 해외로 나가는 항로도 운영되고 있다.

주요 철도로는 사리원까지 이어지는 황해청년선(100.3㎞), 배천까지 연결된 배천선(59.7㎞)외에도 협궤철도인 옹진선, 부포선 등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노후화돼 있다.

도로로는 해주-사리원, 해주-용연, 해주-개성, 해주-평산, 해주-제도 도로가 있으며 대부분 비포장이거나 폭이 좁은 실정이다.

전력 인프라는 특히 취약해 해주시를 포함한 황해남도에서 생산되는 전력으로는 황해남도에서 소비되는 전력의 10%도 충당하지 못하고 있다.

해주는 전반적으로 인프라가 부족하지만 육로 및 항만을 개방할 경우 남한 수도권과의 접근이 용이하다는 점으로 인해 큰 성장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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