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탈북자 북송 반대 444일 캠페인…44일째 돌입

지난 5월 23일부터 시작돼 베이징 올림픽 개최일까지 이어지는 탈북난민 강제송환저지 444일 릴레이 시위가 5일부로 44일째를 맞이했다. 베이징 올림픽 개최까지는 400일이 남았다.

이날 북한정의연대(대표 정베드로)는 명동 중국 영사관 근처에서 44일을 기념하는 길거리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에는 기독교사회책임, 피난처, 평화통일탈북인연합회 등이 참여했다.

▲탈북자들이 공안에게 매맞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데일리NK

참가자들은 경찰의 저지 때문에 중국 영사관 앞까지 진출하지 못하고 명동역까지 거리 행진을 반복했다. 행진 와중에 참석자들은 탈북자가 공안에 끌려가는 모습을 재현한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주최측은 “중국 내 탈북자들이 겪고 있는 비인도적인 중국공안의 체포, 구금, 북한으로의 강제송환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이 시위를 개최했다”면서 “중국이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치를만한 인도적이고 양심적인 나라라면 국제법을 준수해 30만명의 탈북자들의 고통을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평화통일탈북인연합회 소속으로 익명을 요구한 한 탈북자는 최근 중국에 은신하던 가족이 제3국으로 탈출을 시도하다 국경 경비대에 잡혔다며 북송을 우려했다.

▲참가자들은 중국 영사관까지는 가지 못하고 그 근처를 배회하며 캠페인을 벌였다.ⓒ데일리NK

▲관계 자료를 보는 시민들ⓒ데일리NK

▲퍼포먼스를 위해 두건을 둘러쓴 탈북자들ⓒ데일리NK

▲대로에서 차량을 향해 피켓을 들어보이고 있다.ⓒ데일리NK

▲지나가는 차들을 향해 시위하는 참가자들ⓒ데일리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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