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 D-5] 정상회담 경축행사 풍성

다음달 2∼4일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을 전후해 문화공연과 학술회의 등 경축 행사가 풍성하게 열린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는 29일 오후 4∼7시 명동성당 입구에서 정상회담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거리음악회를 연다.

2000년 6월 남북정상회담 이후 7년간의 남북관계 진전 상황을 보여주는 사진전시회를 겸한 거리음악회에는 ‘희망새’와 ‘아름다운 청년’ 등이 참가해 흥을 돋우며, 정상회담을 축하하고 환영하는 내용의 영상물도 상영될 예정이다.

성당 앞 행사장에는 시민들이 정상회담 최우선 의제를 직접 쓸 수 있는 게시판,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양 옆에 끼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배경판도 설치된다.

남측위 관계자는 “이번 남북정상회담이 전 국민적 관심과 지지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역 실정과 특성에 맞는 행사를 다양하게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측위는 또 다음달 2일 노 대통령이 북행을 위해 서울을 출발하는 시간에 맞춰 한반도 단일기와 ‘2차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적극 환영합니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준비해 거리 환송회도 열 계획이다.

또 정상회담 직후에는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평양을 방문하는 인사들을 초청해 회담 결과와 평양 경험을 공유하는 학술행사도 이어진다.

남측위는 5일 오후 2시 배제학술지원센터에서 배기선 국회 남북평화통일특위 위원장, 정현백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천영세 민주노동당 원내대표, 김근식 경남대 정외과 교수 등을 초청한 가운데 긴급토론회를 개최한다.

통일연구원도 9일 오전 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남북정상회담과 한반도 평화번영’이라는 제목의 학술회의를 열어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백낙청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대표와 김근식 경남대 교수 등의 견해를 들을 계획이다.

남북경협국민운동본부는 10일부터 11월 7일까지 매주 한차례 정부와 유관기관의 실무자, 대북사업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한 남북경협법률아카데미를 개강한다.

여기선 학계.법조계 인사들과 기업인들이 강사로 나서 ‘경협관련 북한법’, ‘남북경협과 노사관계법제’, ‘남북경협 분쟁해결 방안과 분쟁사례’ 등을 강의할 예정이다.

이 단체 관계자는 “이번 남북정상회담이 남북경협을 한층 활성화하고 남북경제공동체 구성을 가속화하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업무 현장에서 대단히 중요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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