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 분주해진 종합상황실

2007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2일 오전 청와대를 출발, 북으로 향하면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층에 설치된 종합상황실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전날 남북회담본부에서 옮겨온 상황실은 백화원초대소에 설치된 평양상황실과 수시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노대통령이 귀환하는 순간까지 행사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실무는 상황실장으로 임명된 홍양호 남북회담대표가 맡고 있지만 1차 선발대 단장을 맡았던 이관세 통일부 차관이 상주, 상황을 지휘하며 한덕수 총리와 정상회담 추진위원장인 문재인 청와대 비서실장 등도 수시로 들러 회담 상황을 면밀히 체크할 예정이다.

상황실은 24시간 체제로 돌아가며 주로 청와대와 통일부, 국가정보원 인원들로 구성된 90여명이 2교대로 근무하고 있다.

홍양호 상황실장은 “평양상황실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차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북 주무부처인 통일부의 당국자들은 두 달 가까이 준비해 온 정상회담이 마침내 공식 일정에 들어가자 더욱 긴장감을 높이는 한편 남북관계의 획기적인 성과로 이어지길 바랐다.

한 당국자는 “휴일도 없이 성공적인 회담을 위해 준비했다”면서 “마지막 순간까지 회담이 매끄럽게 진행돼 양 정상이 허심탄회하게 한반도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으면 한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대부분 인력이 정상회담에 몰두하고 있지만 방북승인 등 일상업무도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신경쓰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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