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시험운행] 北 언론 언급 없어

남북한을 잇는 경의선.동해선 철도의 시험운행행사가 시작됐지만 북한 언론매체들은 17일 오전까지 이번 행사에 대한 언급을 내놓지 않고 있다.

권호웅 장관급회담 북측 단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측 탑승단이 이날 오전 10시 남측 지역으로 넘어와 문산역 행사장으로 향했지만 조선중앙통신을 비롯한 북측 매체는 탑승단의 움직임에 대해서도 아무런 보도도 하지 않고 있다.

북측은 그동안 남북간 공동행사에 대해 실시간으로 보도하기 보다는 행사를 마친 뒤 뒤늦게 소개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었다는 점에서 이번에도 저녁 늦게나 남북연결열차의 시험운행소식을 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북측은 열차시험운행 군사보장합의서상에 명시된 “쌍방은 남북열차시험운행구간에서 상대측 지역에 대한 촬영을 금지한다”는 조항을 엄격히 적용해 문산역을 출발한 열차가 북측 개성역에 진입하는 장면까지 북측이 촬영해 남측에게 제공하기로 하는 등 이번 행사의 보도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북한 당국의 입장을 대변해온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지난 14일 경의선.동해선 시험운행에 대해 “조국강토의 대동맥을 다시 이어줌으로써 민족의 공영, 경제의 통일적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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