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평양 아닌 北주민들의 일상 모습














▲러시아 사진작가 커플이 투숙한 나선(나진-선봉)시 엠페러 호텔
데일리NK는 최근 러시아의 사진작가 남녀 커플이 북한여행 중 북한주민들의 생활을 몰래 찍은 사진들을 입수했다.

이들 러시아 커플은 지난 7월 북한에 관광객으로 다녀왔다.

관광객의 사진촬영이 원칙적으로 금지돼 있고 안내원들이 자주 눈치를 줬지만, 이들은 평양을 제외한 북한주민들의 진짜 생활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안내원들의 눈을 피해 사진을 찍었다고 했다.

이들은 손님이 11명밖에 없는 엠페러 호텔에 투숙했고, 안내원의 감시하에 주변 지역들을 구경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번 북한여행에 대해 이들 커플은 “북한은 경치가 아름답지만 너무 가난하고 정치선전과 압박 속에 사는 나라”였다며 “전기, 포장도로, 상하수도, 자동차가 없는 대신 김일성 김정일 초상화만 많은 나라였다”고 여행후기에 썼다.

데일리NK는 러시아 사진작가 커플이 찍은 북한사진들이 평양을 제외한 일반 주민들이 사는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줄 수 있다고 판단, 4회에 나눠 게재한다.


데일리NK 기획실













▲ 우마차는 중요한 운송수단














▲ 자전거로 이동하는 주민














▲ 노동자, 농민을 상징하는 적기(구소련 스탈린 시대에도 이런 표식이 많았다)














▲ 백두산을 배경으로 한 김정일 초상화(그림 촬영)














▲ 나진 모래밭의 낡은 나무 배














▲ 호미를 들고 일하러 가는 여성














▲리어카의 바퀴도 너무 낡아














▲ 땔감을 모아 나르는 가족














▲ 자동차는 안 보이고, 시가지에는 김일성 초상화만…














▲ 호텔에 전시된 각종 외국산 휴대폰














▲ 호텔 상점














▲ 북한에서 처음 본 삼륜 자동차














▲호텔에서 본 어린이들의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