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뒤흔든 ‘친북좌파’ 파헤치기

2008년, 대한민국은 10년간의 ‘좌파정권’ 통치를 끝내고 보수층에게 국정 운영을 맡기게 되었다.

‘대한민국의 블랙리스트(김성욱著, 조갑제닷컴)’는 지난 10년간 ‘햇볕정책’으로 대표되는 대북정책, 미국과의 갈등, 종복주의 논란 등으로 인해 우리 사회가 겪어야했던 혼란들을 지적하며, 이 땅의 미래가 희망을 가지려면 사회 곳곳에 자리 잡고 있는 ‘친북 잔재’를 청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저자인 김성욱 기자는 “대표적인 친북 운동단체인 ‘통일연대’ 간부들이 방송위원회에서 활동하며 ‘北 인권대회는 反인권적’이라는 성명서를 내고 있다”며, 이들의 활동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있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는 도발을 일으켜도 ‘그 책임은 북한이 아니라 미국에 있다’는 성명서를 낸다.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해도 ‘미국 책임론’을 들고 나온다. 그러나 북한의 공개처형 사진과 동영상을 보도하면 ‘신빙성이 떨어지는 섣부른 보도에 유감’이라는 논평을 내고 있다”며 이들의 편향적 사고를 비판했다.

또한 “주한미군철수를 핵심으로 내세우는 친북 운동단체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회원들이 버젓이 국가인권위에서 활동하고 있으니 북한 동포들의 인권문제에 전혀 관심을 갖지 않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저자는 “우리 사회 곳곳에 자리한 ‘친북’을 청산해야 할 이유는 북한동족의 고통 때문”이라고 말한다. 김정일 정권의 폭정에 대한 협력인 ‘친북’은 가장 비인도적이고 비인간적인 우행(愚行)이라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블랙리스트’는 국보법철폐-주한미군철수-연방제통일 등 북한의 대남노선과 김정일 정권을 지지․지원․강화해 온 친북조직과 친북인사들에 대한 일람 자료다. 저자는 이런 ‘친북세력’을 극복하는 일이야말로 대한민국의 선진화를 위한 시급한 과제라고 주장한다.

저자는 “폭압에서 동포들을 구하겠다는 이타적 세력, 김정일 정권을 반드시 붕괴시켜 세계적 강대국을 일궈보겠다는 건강한 세력이 나와야 이 땅에 미래가 있다”며, “대한민국이 친북을 극복하고 북한 해방에 나설 때, 하늘은 자유통일의 원대한 비전을 축복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