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그 후④] 복구에 훈련까지 이중고 시달리는 병사들
“물이 너무 빨리 차올랐습니다. 공구는 물론이고 건설 장비와 보급품까지 떠내려갔어요.”
지난 7월 말 북한 평안북도 태천군에도 몰아친 폭우는 대령강(大寧江) 인근에 위치한 국방성 군사건설국 산하 대대급...
정찰총국도 러시아에…”현대전 전술 경험 축적할 기회로 봐”
대남 및 대외 공작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정찰총국 요원 수백 명이 지난달 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침투·정찰 등 특수전 임무에 특화돼 있는 부대까지...
군인들에 ‘제대비’ 지급하라는 北, 받았다는 사람은 無?
북한 당국이 군복무를 마치고 제대하는 군인들에게 ‘제대비’를 지급하라고 지시했지만 군부대가 자금난에 시달리면서 실질적으로 제대비를 수령하는 군인은 거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5일 데일리NK 북한 내부 소식통에...
비공식 모임 갖고 ‘자유’ 열망하던 20대 청년들 보위부 체포
북한 평안남도 순천시의 한 주택가에서 비공식 모임을 가지며 자유 사회를 동경하던 20대 청년들이 시(市) 보위부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평안남도 소식통은 5일 데일리NK에 “자주 모여 앉아...
“임가공품 단가 올리라” 압박에 외화벌이 기지들 진퇴양난
중국으로부터 주문을 받고 원자재를 들여와 수공업품을 제작·수출하는 평안북도 신의주 소재 외화벌이 기지들이 가공 단가를 인상하라는 상부의 일방적인 지시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놓여 있는...
머리모양 규정 위반 수두룩…청년동맹, 사상투쟁회의 개최
북한 함경북도 청진시 청년동맹이 국가가 정해둔 규정에서 벗어나 제멋대로 머리모양을 하고 다니는 청년들을 비판하는 사상투쟁회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NK 함경북도 소식통은 4일 “국가가 남성 10가지,...
북한 수매법 입수…수매사업 체계화하고 주민 참여 의무화
북한이 지난 2022년 제정한 수매법 전문을 본지가 입수했다. 이 법은 수매 사업 전반을 체계화하고 관리·감독하며, 민사적·행정적 처벌 조항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수매의 형태와 목적을...
폭풍군단 파병 소식 화두되자 ‘옛 기억’ 떠올리는 국경 주민들
폭풍군단(11군단)의 러시아 파병 소식을 전해 들은 북한 국경 지역 주민들의 반응이 미묘하게 엇갈린다. 젊은 군인들이 사지로 끌려간 데 안타까워 하면서도 코로나 봉쇄 때 국경에...
[수해 그 후③] 급류가 삼킨 자강도 회중리 ICBM 기지
자강도 화평군 회중리에 위치한 북한 전략군 산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운용 여단은 북한의 핵전략에 핵심적인 주요 군사시설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곳도 지난 7월 말 내린 기록적인...
집짐승 사료로나 쓰이던 두부 찌꺼기로 연명하는 세대 증가
최근 북한에서 두부를 만들고 남은 찌꺼기인 비지로 끼니를 해결하며 연명하는 세대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일 데일리NK 양강도 소식통은 “최근 혜산시에서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세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