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자동차산업

 

이번 시간에는 1970년대 자동차산업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남한 정부는 1969년 말, 자동차 및 주요부품의 국산화정책을 세우게 됩니다.
당시 정책의 개요를 살펴보면요. 국산화 할 품목을 정하고 독점적으로 생산할 업체를 선정하여 부품 국산화율을 5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높여 1972년에는 100%까지 끌어올린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더 구체적으로 내용을 살펴보면요. 
승용차는 3년 계획으로 1969년 현재 38% 수준인 국산화율을 1970년까지 58%, 1971년까지 75%,1972년까지 100%로 끌어올리고 버스나 트럭은 5년 계획으로 1974년까지 완전 국산화하겠다는 안이었습니다.

두번째로 국산화 달성을 위한 기본방침이 설정됩니다. 
우선 자동차 조립공장과 부품 공업을 완전히 분리해서 육성하되 정책상 부품공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서 우선 반조립상태로 들여오는 SKD방식에서 완전부품 방식인 CKD방식으로 전환한다는 것입니다.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