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한국을 열광하게 했던 것도 역시 축구였습니다. 지난 브라질 올림픽의 우승국인 독일을 2:0으로 꺾었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독일에서 개최했던 월드컵이 열렸던 2006년으로 돌아가 보려고 합니다.
이 : 비록 16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축구 강국 독일을 상대로 2:0이라는 값진 결과를 만들어냈는데요. 이번 올림픽도 기대를 많이 했지만 2006년 월드컵에서 선수들은 지금보다 더한 기대를 안고 경기에 나섰어요.
황 : 전 월드컵인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4강 신화’라는 역사에 남을 기록을 만들었기 때문인데요. 그래도 한국 대표팀은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고요.
또 월드컵에서 가장 좋은 성적인 1승 1무 11패 승점 4점을 기록하는 등 적지 않은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이 : 하지만 아쉽게도 16강 진출은 실패하면서 대한민국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은 4년 후를 기약해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2006년은 축구 뿐 아니라 다양한 스포츠 행사가 열렸던 해였어요.
황 : 먼저 야구 대회인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대회가 개최된 해인데요.
제1회 WBC 대회에서 4강 진출에 성공하며 추락하고 있던 야구의 인기를 부활하게 한 대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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