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집에 비닐하우스 치고 잔다”

▲ 북한의 평양시 통일거리에 위치한 아파트 발코니 전경

최근 평양주민들은 극심한 에너지난으로 인해 집 안에서 비닐하우스를 만들어 추위를 견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북한민주화운동본부>의 홈페이지(http://www.nkgulag.org) ‘평양소식’에 따르면 “최근 평양은 에너지난으로 중앙난방 공급이 중단되었으며, 이 때문에 주민들은 각자 집안에 비닐하우스를 만들어 추위를 이기고 있다”는 것.

현재 평양에는 체코제로 알려진 4기의 화력발전소가 있지만 2월 현재 겨우 두 기만 가동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일반 주민들의 경우 한달 중 3일분의 난방용 경유만 배급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군인ㆍ영예군인ㆍ보위부ㆍ당 기관 등은 거의 30일분이 공급되고 있다”고 <운동본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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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월 현재 평양의 물가는 쌀 1kg당 6백50원, 닭 한마리 3천원 수준으로 살인적인 물가고를 기록하고 있다. 북한의 노동자 한 달 평균 월급은 2천원-3천원이다.

박인호 기자 park@dailynk.com

아래는 <북한민주화운동본부>가 최근 중국내 탈북자와 북한주민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평양의 시장 물가(2005년 2월 기준).

쌀1kg 650원
찹쌀1kg 850원
소금1kg 150원
감자1kg 200원
닭 한마리 3,000원
토끼 한마리 1,000원
개 한마리 20,000원
기름1kg 2,500원
돼지고기1kg 1,900원
옥수수1kg 450원
콩1kg 550원
맛내기(조미료)
한봉지
1,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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