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대북지원 민간단체가 신청한 10억 6000만 원 상당의 인도지원 물품 반출을 승인했다고 21일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090평화와 통일운동’ ‘유진벨재단’ 등 대북지원 2개 단체가 신청한 인도지원 물품의 반출을 허가한다고 전했다.
이들 민간단체의 지원대상은 북한 내 영유아와 다제내성 결핵환자들이며 지원품목은 ‘유진벨재단’의 경우 다제내성 결핵약(7억 2000만 원), ‘1090평화와 통일운동’은 분유 17t(3억 4000만 원) 등 총 10억 6000만 원 정도다.
통일부는 “앞으로 승인요건이 충족되는 대로 대북지원 민간단체의 반출신청에 대해 승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