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보내야하나 잡아야하나

북한의 핵문제와 대만문제로 인해 동북아 정세가 빠른 속도로 바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중 정상회담이 다섯 차례 예고되면서 대만문제와 북한문제 빅딜설에 대한 얘기가 공공연히 거론되고 있는 시점이기도 하다.

한반도 주변 강국의 움직임이 한반도에 미칠 파장은 대단히 크기 때문에 우리는 이러한 문제에 예의주시해야 한다. 그래서 특히 세계 최강국인 미국의 전략과 전력 배치 문제는 더욱 중요하다.

이러한 때 군사문제 전문가인 한국국방연구원 김태우 박사가 ‘주한미군’을 둘러싼 미국의 세계전략, 주한미군 재편의 이유, 한미동맹의 미래 등에 관해 일반인들이 알기 쉽도록 <주한미군 보내야하나 잡아야하나>라는 책을 펴냈다.

저자는 책을 쓴 목적을 첫째 주한미군의 변화를 시도하는 미국의 입장, 둘째 주한미군 변화의 내용과 의미를 분석하고 변화를 가져온 원인 규명, 셋째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한국이 취할 수 있는 대응책과 함께 미래의 동맹상에 두고 있다.

특히 한미동맹과 관련해서 주한미군을 “현실적으로 지금은 잡아야 한다”고 결론 지으면서도 미래를 위해서 “대응책을 강구하라”로 제시한다. 즉 이상과 현실 간의 타협을 통해 장기적 정책과제로 안보문제를 해결하자고 주장한다.

저자는 독자들에게 국제정치의 섭리를 알고 행동함으로써 국가와 민족을 이끌자는 주문으로 글을 맺고 있다.

<주한미군 보내야하나 잡아야하나>(김태우 저, 한국국방연구원, 2005년 4월)

황재일 기자 hji@dailyn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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