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문물제도를 완성한 성종

 

이: 지난 시간에는 조선의 제7대 왕 세조와 8대 왕 예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오늘은 조선의 어느 시점으로 떠나나요?

조: 오늘은 조선 제9대 왕 성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볼 거예요. 먼저 성종의 가족관계부터 살펴볼게요. 조선의 아홉 번째 왕 성종은 여덟 번째 왕 예종의 아들이예요.
지난 시간에 예종에 대해 이야기할 때 잠깐 나왔었는데, 예종의 부인이 어떤 사람이었는지 혹시 기억하시나요?

이: 이름까지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데, 세조의 최측근 신하였던 한명회의 딸 아니었나요?

조: 네 맞아요. 한명회는 계유정난을 계획함으로써 세조가 왕위에 오르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인물이죠. 그는 자신의 셋째 딸을 세조의 아들, 예종의 부인으로 만들었어요. 그래서 예종은 11살의 나이에 한명회의 딸 장순왕후 한씨를 아내로 맞이했고, 12살에 아들 인성대군을 낳았어요.

이: 우와… 12살에 아들이 생기다니… 이 정도면 최연소 아버지라 할 수 있지 않나요?

조: 그렇죠. 요즘 우리나라 평균 결혼 연령이 서른 살인 것을 생각해보면…… 12살은 정말 너무 어린 나이죠. 당시 예종이 12살이었고 예종의 아내 장순왕후는 17살이었어요.
그런데 둘 다 부모가 되기에는 너무 어린 나이었을까요…? 장순왕후 한씨는 출산 후 발생하는 병(산후병)으로 죽었고, 아들 인성대군 역시 3살의 나이에 병으로 죽었거든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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